여름방학엔 온가족이 ‘놀면서 배우는 공공서비스’ 추천...온라인 교육 콘텐츠 ‘셋’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8-06 12:00:03

행안부, 8월 추천 서비스로 ‘경제배움e+’·‘모두’·‘국가문해교육센터‘ 선정…자녀부터 어르신까지 맞춤형 학습 ▲기획재정부 ‘경제배움e+’ 홈페이지 캡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제 성향 테스트로 배우는 수요·공급 원리, 유물 보며 ‘불멍’하는 온라인 전시, 어르신도 키오스크 배울 수 있는 생활 문해 콘텐츠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온가족이 ‘놀면서 배우는’ 공공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8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경제배움e+’ △온라인 박물관 체험 플랫폼 ‘모두’ △전 세대를 위한 문해력 향상 학습 공간 ‘국가문해 교육센터’를 선정해 5일 공개했다.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경제배움e+’는 누구나 쉽게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디지털 교육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경제로 놀자 △경제를 찾자 △경제를 배우자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특히 ‘경제로 놀자’에서는 개인의 소비·자산·노후 성향을 분석하는 ‘EBTI 경제성향 테스트’와 퀴즈 이벤트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경제를 찾자’ 영역에는 최태성 강사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영상과 경제 관련 행사·이벤트 정보가 담겼으며, ‘경제를 배우자’ 코너에서는 환율·금리·연금 등 기초 경제 개념부터 청년·예비부부·중장년 대상의 맞춤형 콘텐츠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모두(modu.museum.go.kr)’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국립박물관의 전시·교육자료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체험 플랫폼이다.

전시 관람 외에도 ▲탐구해요(전시 감상) ▲배워봐요(교육프로그램 신청) ▲함께해요(퀴즈·이벤트·심리 콘텐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마음복원소’ 콘텐츠는 사용자 심리 상태에 따라 전시와 유물을 추천해주며, “우리는 누구나 깨질 수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아름답죠” 같은 감성 메시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지, 전시 영상 시청 후 실습용 콘텐츠도 함께 제공돼 가정 내 문화 체험 학습에 최적화돼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문해 교육센터(www.le.or.kr)’는 디지털 환경 적응이 어려운 세대를 위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초·중등 수준의 읽기·쓰기 중심 교육 자료와 워크북 ▲생활 문해 콘텐츠 ▲키오스크, 교통, 금융, 기초영어 등 실생활 활용 중심 자료가 영상 및 e-book 형태로 제공된다.

초등학생 자녀는 물론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령층이나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세대에게도 유익하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매월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선정해 소개하는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 제도를 운영 중이다.

8월 서비스 관련 상세 콘텐츠는 정부혁신 누리집(혁신24)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정부는 일상 속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문화 플랫폼을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공공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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