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크(vunque), 26FW 캠페인 이어 AI 아트워크 선보여…브랜드 비주얼 영역 확장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04 11:56:27
패션 브랜드 분크(vunque)가 비주얼 디자이너 정시현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26FW AI 아트워크를 선보이며 이번 시즌 캠페인의 주제 의식을 색다른 방식으로 넓혔다.
분크는 지난 8월 24일 공개했던 26FW 시즌 캠페인에 이어, 해당 캠페인의 콘셉트와 메시지를 색다른 시각적 언어로 해석한 AI 아트워크를 추가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기획은 하나의 시즌 메시지를 기존의 캠페인 비주얼에만 한정하지 않고 최신 기술 및 독창적인 표현법을 통해 연장함으로써, 분크가 지향하는 크리에이티브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이번 협업은 26FW 시즌 주제인 'Through the Lens Time'에 기반하여, 시간이란 어떠한 관점으로 포착하느냐에 따라 상이하게 해석된다는 메시지에서 시작된다. 평범한 물건과 장소, 그리고 일상의 순간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렌즈를 통해 대상을 관찰할 때 뚜렷해지거나 변형되는 이미지처럼, 분크는 친숙한 대상에 낯선 감각과 새로움을 부여하는 브랜드만의 시선을 이번 시즌에 녹여냈다.
이번 AI 아트워크 또한 '익숙한 것을 낯설게, 그리고 새롭게''라는 테마를 핵심으로 삼는다. 초현실주의 기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실제적 공간 속에 비현실적인 스케일과 오브제를 배치함으로써 일상적 광경을 새로운 차원으로 재해석했다. 반복해서 등장하는 프레임은 분크의 상징인 레이저 장식을 형상화한 요소로, 각각의 콘텐츠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한편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주요 시각 장치로 기능한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AI는 단순한 이미지 제작 방식을 뛰어넘어 브랜드의 시각적 언어와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확장하는 매개체로 작동했다. 분크는 AI를 단발성 비주얼이나 이슈 창출용에 머물게 하지 않고, 비주얼 디자이너 정시현과의 협업을 거쳐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과 26FW 시즌 메시지를 구체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했다. 특히 기존 캠페인의 세계관을 AI 특유의 의외성과 초현실적 감각으로 연장하며, 신기술을 민첩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이를 분크만의 감각으로 다듬어내는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보여준다.
분크는 이번 AI 아트워크 공개에 이어 다가오는 10월, 26FW 시즌 콘셉트를 실제 오프라인 현장으로 옮겨온 팝업스토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8월에 선보인 시즌 캠페인을 시작으로 AI 아트워크, 그리고 오프라인 공간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흐름을 통해 ‘Through the Lens Time’이라는 단일 메시지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며, 익숙한 대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분크만의 감각적 경험을 꾸준히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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