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진흥원 창립 20주년, 특별상영회 성황…“지역과 함께한 20년”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30 11:40:08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특별상영회가 예산시네마에서 군민 1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충남 영상산업이 거둔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진흥원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대형 포토존과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가 설치돼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팝콘·음료 세트와 영화 슬로건 타올이 제공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공식 일정은 김곡미 원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고, 최재구 예산군수와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 김태영 예산문화원장이 잇따라 축사를 전하며 진흥원 2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내빈과 군민이 함께 슬로건 타올을 들고 기념촬영을 진행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상영작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병헌·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어쩔수가없다였다. 작품은 충남 전역을 무대로 촬영됐으며, 충남/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비 약 7천3백만 원이 지역에서 집행돼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로 해당 영화는 2024·2025년 연속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곡미 원장은 “이번 상영회는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의 공공적 가치와 지역 경제에 미친 긍정적 효과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충남에서 제작된 영화를 도민과 함께 나누고, 지역과 상생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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