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여가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여성 위해 맞춤형 지원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7-05 11:40:31
[피앤피뉴스=이수진 기자] 지방소멸대응을 위해 청소년 성장지원과 여성 정착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자리 특화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는 5일 공주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여성 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7일 체결된 업무협약의 이행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서는 김지경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구례군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흙기사’와 삼척시에서 청소년이 주도하여 제안·기획·운영하고 그 수익을 지역에 기부하는 카페 ‘한가람’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본부장은 제천시의 지역 소재 중소기업 대상 일·생활 균형 여건 조성 사례와 해남군의 ‘엄마 교사가 활동하는 섬마을 공동육아방’ 사례 등을 소개했다.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청소년 전용공간을 둘러보고 제공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살펴보았으며, 공주시 내 수제품과 캔들을 판매하는 공유가게를 방문하여 경력단절 여성의 창업 사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소년 성장지원 및 지역 맞춤형 일·생활 균형 여건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며, 여성가족부는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두 부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하고, 여성 정착 및 일자리 특화지원을 통해 지역 내 자원 활용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인구감소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성의 일·생활 균형 지원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과 여성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활력을 되살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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