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92개 대학에 575억 원 지원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2-24 11:38:26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는 24일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대입전형과 고교 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하는 4주기 사업의 2차 연도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이 사업은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현재는 4주기(2025~2026년, 2개년)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선정된 전국 92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6년에 총 575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동시에 1차 연도(2025년)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앞선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대학들은 고등학생을 위한 선택과목과 전공·진로 체험활동, 1대1 상담과 대입전형 안내·상담 등 모두 44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준비를 지원했다.
또한 논술이나 특기자 전형 등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높은 전형보다 학생부와 수능 위주 전형이 중심이 되도록 대입전형 구조 개선을 유도해 왔다. 실제로 사업 참여 대학의 학생부·수능 위주 전형 비율은 2025학년도 89.0%, 2026학년도 88.8%, 2027학년도 89.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주기 사업 참여 요건으로는 2026~2028학년도 수도권 대학의 경우 수능 위주 전형을 30% 이상 운영해야 하며, 일부 대학에는 40% 이상 기준이 적용된다.
2026년에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8 대입개편안 도입 등 대입 환경 변화에 대학들이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차평가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사업 성과와 함께 향후 입학전형 개선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개편안의 취지를 반영해 새로운 입학전형을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2026년 연차평가에서는 대학의 역할 수행과 입학전형 개선 노력이 공교육 안정화와 사교육 부담 완화라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평가지표와 배점을 설정했다.
한편 사업에 참여한 대학들이 수행한 입학전형 개선 연구 결과는 다른 대학들이 2028학년도 입학전형을 준비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각 대학 누리집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아울러 자율공모 사업에 선정된 4개 분야 16개 대학을 대상으로도 당초 사업계획 이행 노력과 1차 연도 성과지표 달성도를 평가한다.
교육부는 성과 공유회 개최 등을 통해 대학이 지역 고교교육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선도모형을 발굴·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율공모 사업은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교육과정 직접 지원, 전형 운영 개선, 대입정보 제공 확대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올해는 대학별로 고등학교의 새로운 평가 체제를 반영한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하는 해”라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입전형이 마련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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