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하이 키즈 교육노트] 4~7세 유아기 인지 발달, 부모가 어떻게 도와야 할까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8-07 10:00:38

말문이 트이고, 생각이 자라는 결정적 시기
대화, 놀이, 환경 자극이 만드는 인지 발달의 기초
▲AI 생성 이미지

 

 

 



‘인지’는 어떤 대상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아는 능력을 의미한다.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적 과정이며, 지각, 기억, 상상, 개념, 유추, 판단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유아기는 이러한 인지 능력의 기초가 서서히 형성되는 시기로, 아이가 세상을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이를 바탕으로 기억하고 판단하는 ‘생각의 틀’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시기다. 따라서 이 시기에 어떤 환경에서 어떤 자극을 경험하느냐가 인지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엘리하이 키즈 교육노트에서는 유아기의 인지 발달에 주목하고, 아이들의 ‘생각 근육’을 길러주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적절한 환경 자극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유아기 인지 발달의 주요 특징

피아제는 인지 발달 이론에서 유아기를 ‘전조작기’로 분류했다. 전조작기는 인지적 조작이 아직 불가능하거나 미숙한 단계로, 이 시기의 유아들은 주로 ‘상징적 사고’, ‘자기중심적 사고’, ‘직관적 사고’를 한다.

먼저, ‘상징적 사고’는 사물에 대한 상징은 물론, 단어, 숫자, 이미지 같은 추상적인 개념까지 유아가 머릿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표상하여 기억하거나 인출해 내는 사고 과정을 말한다. ‘자기중심성’은 세상의 중심이 곧 ‘자신’이라고 인식하는 사고방식이다. 이 시기의 유아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다고 여기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타인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직관적 사고’는 사물의 한 가지 두드러진 특징에만 주목해 판단하려는 사고방식으로, 유아들은 가역성이나 보존 개념을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같은 양의 물을 넓은 컵에서 좁고 긴 컵으로 옮겼을 때 물의 양이 더 많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사고 특성은 유아기 인지 발달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므로, 아이가 아직 이러한 개념들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조급해하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인지 발달을 촉진하는 환경 및 자극

인지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부모가 유아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단어와 문장을 사용해 언어 자극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유아의 언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끌어내야 하며, 노래를 함께 부르거나 이야기를 창작하는 활동 역시 언어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시각적 자극을 제공하는 것 역시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된다. 그림책이나 사진을 활용해 유아의 관찰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색칠하기나 그림 그리기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자연환경, 동물원, 전시회, 미술관 등 다양한 장소를 함께 방문하며 시각적 경험을 넓혀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탐구 정신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유아가 스스로 탐색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와 장난감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놀이나 모래놀이가 이러한 활동에 포함되며, 다양한 형태의 블록 놀이에 참여하면 물리적 지식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함께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인지 발달의 기반이 된다. 이때 정답을 바로 제시하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지 발달은 결과보다 과정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유아기 인지 발달의 특성과 이를 촉진하는 환경 구성에 대한 보다 심화된 내용은 유아 학습지 엘리하이 키즈의 『유아 교육 지침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침서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제작한 자료집으로, 유아 발달의 핵심 정보는 물론 개정누리과정과 영역별 교수법, 유아기 영재교육정보까지 폭넓게 담고 있다. 엘리하이 키즈 무료 체험을 신청하면 『유아 교육 지침서』가 제공되며, 학습 전용 태블릿을 활용해 한글·수학·영어 등 프리미엄 유아 학습 콘텐츠도 이용해 볼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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