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공 분야 미래 핵심연구자 3,301명 선정...2025년 연구 지원 대폭 확대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9-04 11:31:38
국가연구소 및 글로컬 랩 사업 신설로 대학 연구 역량 강화
2025년 이공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안 5,958억 원 편성, 15.8% 증액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2024년 하반기 이공 분야 혁신 연구를 선도할 미래 핵심연구자 3,301명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석·박사과정생부터 박사 후 연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 후속 세대에게 연구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나라의 학문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1월에 발표한 ‘이공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따라 석·박사과정생 및 박사 후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연구자들이 9월 중에 연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선정된 연구자들은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박사 후 국내외 연수’, ‘박사 후 성장형 공동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연구비와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석사과정생 1,350명과 박사과정생 822명은 각각 연구장려금을 통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석사과정생은 1년간 1,200만 원을, 박사과정생은 최대 2년 동안 총 5,000만원을 학위 논문 관련 연구를 위한 연구비로 지원받는다.
박사 후 연구원들은 국내외 연수와 공동 연구 기회를 통해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5년에는 이공 분야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5,958억 원으로 약 15.8% 증가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을 혁신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신설된다.
‘국가연구소(NRL 2.0)’와 ‘글로컬 랩’ 사업을 통해 대학 부설 연구소와 지역 연구 거점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도전 연구 지원’과 ‘글로컬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다학제 공동 연구와 지역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다양한 연구 지원 사업들을 통해 이공 분야의 기초학문과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며, 학문 후속 세대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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