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외국인과의 연애’ 인식 확 달랐다…남성 86% “긍정적”, 여성 41%는 “국적 같아야”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19 11:30:37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경이 의미를 잃어가는 시대라지만, 외국인과의 연애를 바라보는 한국 미혼 남녀의 시선은 여전히 온도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팅앱 ‘정오의데이트’가 미혼남녀 1만 3,788명을 대상으로 ‘외국인과의 연애’ 인식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경험은 없지만 외국인과의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응답이 63%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실제로 교제 경험이 있으며 국적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라는 응답(23%)까지 더하면, 무려 86%가 외국인과의 연애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같은 국적의 이성만 만나고 싶다’는 답변은 14%에 그쳤다.
여성은 정반대 양상이다. ‘같은 국적의 이성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41%로 최다였으며, ‘경험은 없지만 외국인과의 연애를 시도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40%로 뒤를 이었다. 실제로 연애 경험이 있고 국적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외국인 국적에서도 성별 차는 분명했다.
남성은 ▲일본·중국·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64%)를 압도적으로 선호했으며, 이어 ▲미국·캐나다·호주 등 서양권(10%) ▲동남아시아 국가(7%) 순이었다.
여성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서양권(29%)을 가장 선호했고 ▲동아시아(18%)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권(13%)이 뒤를 이었다.
참여자 의견도 다양했다.
“다른 문화라 어려움도 있겠지만 기회가 되면 외국인과의 연애도 경험하고 싶다”,
“사랑에 국경은 없다”,
“문화 차이가 커서 힘들 것 같아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 등 외국인과의 연애를 바라보는 인식은 스펙트럼이 넓었다.
이번 조사는 외국인과의 연애가 점차 일상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지만, 성별에 따라 인식 차는 여전히 뚜렷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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