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전화, 2025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 ‘함께치얼업’ 출범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6-26 11:24:36
한화생명·KBS 등 공동주최…자원봉사자와 시민 기부로 청소년 응원 물결 확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마음의 온기를 전하는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이 올해도 힘차게 시작됐다. 생명의전화는 지난 6월 19일 광주중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2025년 청소년 응원 캠페인 ‘함께치얼업’의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참여자들의 기부금과 한화생명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며,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에게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순회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국 응원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고, 추가 7개 학교에는 응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함께치얼업’은 단순 강의가 아닌 청소년이 ‘나, 너, 우리’를 돌아보는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한 학교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생명이네 약국’ △전국 참여자들이 직접 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응원메시지 뽑기’ △연결의 힘을 느끼는 ‘도전! 하이파이브’ 등으로 꾸려진 부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장에는 자살예방 정보가 담긴 책자와 함께 다양한 응원 리워드도 함께 제공돼 학생들의 참여와 몰입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캠페인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임직원 및 FP(재무설계사)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첫 방문지인 광주중학교에서는 14명의 자원봉사자가 각 부스 운영을 도우며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들은 향후 화계중학교, 문산수억고등학교, 춘천중학교,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등 남은 일정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의전화, 한화생명, KBS 한국방송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KCRP,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후원한다. 또 메이블린뉴욕, 박카스, LG생활건강, 비크라우드 등 민간 협찬사도 대거 참여해 캠페인 취지에 힘을 보탰다.
한편, 생명의전화는 오는 9월 ‘전국민 자살예방 걷기 캠페인’인 ‘생명사람 밤길걷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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