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도 K콘텐츠 주류 문화로 자리 잡나

<보그 유튜브 채널 캡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가 전 세계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로제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 곡은 한국의 술자리 게임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다양한 '밈'과 '챌린지'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뮤직비디오에서 브루노 마스가 ‘건배’를 외치고 로제가 ‘아파트’를 부르는 장면이 인기를 끌며, 보그 유튜브에서 소개된 ‘소맥’과 ‘김치볶음밥’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쇼츠와 릴스 플랫폼에서 ‘소맥’이 한국인의 대표적인 술 문화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 교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역시 한식 세계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최근 중국이 돌솥비빔밥을 자국의 문화로 주장하는 상황에서 비빔밥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널리 소개돼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K콘텐츠의 다양한 요소들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이제는 글로벌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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