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빛낸 인물과 이슈는?...‘계엄령 사태·안세영·민희진’ 각 분야 1위 차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2-26 11:17:26

2024년 대표 이슈...계엄령 사태 압도적 1위
올해의 인물...로제·안세영·민희진 각 분야에서 주목
인크루트 설문조사, 1315명 응답 분석 결과 발표

< '2024 올해의 이슈 및 인물' 설문조사 인포그래픽.ㅣ제공:인크루트>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올해의 주요 인물과 이슈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흥미로운 결과를 발표했다.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1315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63%P다.

응답자들은 2024년의 대표 이슈로 ▲계엄령 사태(84.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올해 가장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사건으로 기록됐다. 이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45.0%), ▲트럼프 재선(36.1%), ▲전공의 파업(34.3%)이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블랙핑크 멤버 ▲로제(19.2%)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긍정과 부정 화제성을 모두 이끌어냈다는 점이 선택 이유(79.0%)로 꼽혔다.

2위는 배우 ▲정우성(19.0%), 3위는 아이돌 그룹 ▲뉴진스(16.3%)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대 응답자 사이에서는 ▲뉴진스가 24.0%로 1위를 차지해 젊은 층에서의 강한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3.9%)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안세영을 뽑은 이유로는 △가치관 및 신념(28.7%)이 꼽혔으며, 그녀의 대한배드민턴협회 운영 방안에 대한 발언 역시 주목받았다. ▲손흥민(15.4%)과 ▲김예지(12.2%)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주역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29.6%)가 가장 인상 깊은 인물로 선정됐다. 민 전 대표를 선택한 주요 이유는 △화제성(긍·부정, 59.4%)으로, 하이브와의 갈등과 분쟁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2위는 요리연구가이자 기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3.1%), 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9.7%)이 차지했다. 특히 성별 교차 분석 결과, 남성 응답자들은 ▲백종원을, 여성 응답자들은 ▲민희진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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