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건물관리업 안전보건 협의체 회의 개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14 11:14:27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본부장 원방희)는 지난 4일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주요 건물관리업체 사업주 및 안전관리 담당자와 사고 예방 및 사망사고 방지 기술을 가진 안전 제품 생산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건물 관리업 안전보건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건물관리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일어나는 산업재해의 유형과 그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특히 최근 5년간 서울지역 서비스업종 중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물관리업의 이동식 사다리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노동 안전과 정책 방향 △현장 안전보건활동 적용 사례 소개 △이동식 사다리의 대체 제품 △추락사고 작업자 보호 기술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작업 중지권 등 권리적인 부분을 포함한 2025년 노동안전 정책 및 중대재해 예방 및 감축을 위한 핵심 추진 과제를 설명하였으며, 공단은 해외 사다리 안전 자료 및 사다리 사고 사례 등을 소개하여 사다리의 문제점을 설명하였다.
이후 시간에는 이동식 사다리의 대체품으로 ㈜세일시스의 타워형 안전 작업대를 소개하였다. 이 고소 안전 작업대는 공구없이 맨손으로 숙련되지 않은 작업자도 쉽게 조립 해체가 가능하며, 접이식으로 보관 및 이동이 편리하며, S-MARK인증과 KCs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고,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되어있는 만큼 안전과 품질에 대한 검증이 되어 있다. 또한 중대재해법으로 인한 처벌로 인해 사업주의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덜어주기에 사업주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국내생산 타워형 안전작업대 중 유일하게 안전인증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대기업과 공기업, 공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약 30년 동안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은 제품입니다.” 라고 ㈜세일시스 김영리 본부장은 자신있게 소개하였다.
또한 안전보건공단에서는 사다리 추락사고 근절을 위해 고용노동부, (사)대한스마트안전협회와 협력해 사다리 전도방지대의 성능 기준 수립 및 제도화를 추진 중에 있다.
원방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은 “건물관리업은 다수 근로자가 밀집하고 다양한 고소작업이 이뤄지는 업종으로 본사 주도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협의체 회원사 간 협력과 정보 공유가 현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는 핵심적인 기반이 될 것이므로 공단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재해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