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유족 故김을생 할머니,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4,000호 가입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21 11:12:19
제주4·3 유족 故김을생 할머니…피해보상금에 가족 뜻 더해 1억 기부
2007년 12월 출범 후 19년 만에 4,000호…누적 기부금 4,495억 원 ▲사진 제공: 사랑의열매 ▲사진 제공: 사랑의열매
김춘보 아너는 2014년 농업 소득으로 저축한 2억 원을 모금회에 전달하며 전국 708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민포장을 수훈했다.
김 아너의 자녀 역시 단체에 가입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故김을생 회원의 가입으로 직계 3대가 모두 동참하는 '패밀리 아너' 요건을 충족했다.
김춘보 아너는 “어머니께서 평생 품고 살아오신 4·3의 아픔과 가족의 마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남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나눔은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이름으로 시작된 이번 나눔이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7년 12월 출범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는 도입 19년 만에 4,000명의 기부자를 확보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1,000호, 2018년 2,000호, 2022년 3,000호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 4,000호를 넘어섰으며 누적 조성 기부금은 4,4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참여 직종은 기업 경영인과 문화예술인을 포함해 일반 직장인, 경비원, 소상공인 등으로 다변화됐다.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패밀리 아너' 회원 수도 현재 1,109명에 이르며 가계 단위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4,000호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특별한 기부자를 모시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너 소사이어티가 우리 사회의 나눔을 이끄는 대표적인 기부자 모임으로서 더 많은 국민이 나눔에 동참하고, 세대를 넘어 나눔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개인이 1억 원 이상을 일시 완납하거나 5년 분할 납부를 약정할 때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누적 납입액에 따라 3억 원 이상은 실버, 5억 원 이상은 골드, 10억 원 이상은 오플러스 회원으로 관리된다.
2007년 12월 출범 후 19년 만에 4,000호…누적 기부금 4,495억 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가 출범 19년 만에 4,000번째 회원을 맞이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여준)는 제주4·3사건 희생자 유족인 고(故) 김을생(1925~2021) 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특별회원으로 등록되며 전국 4,000호 회원이 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제주 사랑의열매 사무실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故김을생 회원의 아들 김춘보 아너와 유가족, 윤여준 중앙회장, 강지언 제주 사랑의열매 회장, 이상익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가입 절차를 마쳤다.
故김을생 회원은 생전 모아둔 기부금 2,600만 원과 4·3 피해보상금 5,000만 원에 아들 김춘보 아너가 보탠 2,400만 원을 합쳐 총 1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과거 수령한 피해보상금을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환원하며 4,000호 회원 명단에 올랐다.
故김을생 회원의 장남인 김춘보 아너는 평생 영농에 종사하며 취약계층 후원을 이어온 농민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김 아너는 “어려운 사람들이 어려움을 더 잘 안다”는 신조로 1994년부터 익명 후원을 지속해 '얼굴 없는 농민천사'로 불렸다.
김춘보 아너는 2014년 농업 소득으로 저축한 2억 원을 모금회에 전달하며 전국 708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민포장을 수훈했다.
김 아너의 자녀 역시 단체에 가입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故김을생 회원의 가입으로 직계 3대가 모두 동참하는 '패밀리 아너' 요건을 충족했다.
김춘보 아너는 “어머니께서 평생 품고 살아오신 4·3의 아픔과 가족의 마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남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나눔은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이름으로 시작된 이번 나눔이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7년 12월 출범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는 도입 19년 만에 4,000명의 기부자를 확보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1,000호, 2018년 2,000호, 2022년 3,000호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 4,000호를 넘어섰으며 누적 조성 기부금은 4,4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참여 직종은 기업 경영인과 문화예술인을 포함해 일반 직장인, 경비원, 소상공인 등으로 다변화됐다.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패밀리 아너' 회원 수도 현재 1,109명에 이르며 가계 단위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4,000호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특별한 기부자를 모시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너 소사이어티가 우리 사회의 나눔을 이끄는 대표적인 기부자 모임으로서 더 많은 국민이 나눔에 동참하고, 세대를 넘어 나눔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개인이 1억 원 이상을 일시 완납하거나 5년 분할 납부를 약정할 때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누적 납입액에 따라 3억 원 이상은 실버, 5억 원 이상은 골드, 10억 원 이상은 오플러스 회원으로 관리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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