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응시자 58% ‘취업 목적’, 78%는 토익도 함께 준비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5-29 11:10:33

한국TOEIC위원회, 20~30대 1,000명 조사
응시자 10명 중 8명 토익 성적 보유
가장 어려운 문항은 ‘의견 제시하기’…46.3% 응답
▲한국TOEIC위원회 제공

 





토익스피킹 응시자 절반 이상이 취업을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10명 중 8명은 토익 성적도 함께 보유하고 있어 듣기·읽기 중심의 토익과 말하기 평가인 토익스피킹을 동시에 준비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TOEIC위원회는 20~3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토익스피킹 응시 경험자는 296명이었다.

응시 경험자들에게 토익스피킹 응시 목적을 복수응답 방식으로 물은 결과 ‘취업’이 5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어학자격 취득’이 43.9%, ‘학업’ 30.1%, ‘영어 말하기 실력 향상’ 21.6% 순으로 집계됐다.

토익 성적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78.0%가 토익 성적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시자 다수가 토익과 토익스피킹을 병행하며 취업 경쟁력을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TOEIC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학습 방법으로는 ‘교재 및 문제집 활용’이 4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강의 수강’ 44.6%, ‘유튜브 및 소셜미디어 콘텐츠 활용’ 42.6%, ‘오프라인 학원 수강’ 21.3% 순이었다.

특히 전통적인 교재 학습뿐 아니라 온라인 강의와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 활용 비중이 높게 나타나면서 수험생들이 여러 학습 방식을 병행하는 추세가 확인됐다.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파트로는 의견을 제시하는 마지막 문항이 꼽혔다.

응답자의 46.3%는 토익스피킹 ‘Question 11(의견 제시하기)’을 가장 어려운 문항으로 선택했다. 이어 ‘Questions 5~7(듣고 질문에 답하기)’가 23.6%, ‘Questions 8~10(제공된 정보를 사용해 질문에 답하기)’가 16.6%, ‘Questions 3~4(사진 묘사하기)’가 8.8%로 조사됐다.

Question 11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해야 하는 문항이다. 단순 암기나 답변 패턴 숙지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전형 말하기 훈련의 중요성이 드러난 결과로 해석된다.

토익스피킹을 다시 응시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64.2%가 ‘있다’고 답했다. 응시 경험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점수 향상이나 취업 준비 등을 위해 추가 응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토익스피킹 응시자 대부분이 취업을 목적으로 시험에 응시하고 있으며, 10명 중 7명 이상이 토익을 함께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험생들의 다양한 학습 스타일에 맞춰 교재와 인터넷 강의, 오프라인 학원은 물론 실제 시험 기반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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