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가족돌봄청년 지원 유관기관 교육…영화 <겨우살이>로 공감 확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09 11:08:12

민관 협력 통한 청년 간병인(영케어러) 지원 방안 모색 ▲영화 ‘겨우살이’ 인터뷰 중인 노수현 대표(좌), 황현지 감독(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8월 26일 마포구 ‘모노플렉스 앳 라이즈’에서 가족돌봄청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SK행복나눔재단, 아름다운가게, 월드비전, 한화생명,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주요 민간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2025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대상작 <겨우살이> 상영과 황현지 감독과의 대화로 구성됐다.

<겨우살이>는 20대 직장인의 시선을 통해 젊은 간병인(영케어러)의 현실과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참가자들은 영화적 서사를 통해 가족돌봄청년의 삶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감독은 인터뷰에서 “<겨우살이>는 특정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분명 존재하지만 잘 드러나지 않는 가족돌봄청소년과 청년들의 이야기”라며, “이 영화를 계기로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방법을 고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뷰는 노수현 도서출판 마음대로 대표가 진행했다.

유연희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의 실무자들이 대상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협력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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