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임금 현실화 논의...공노총, ‘공무원보수위원회법 제정’ 국회 토론회 개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9-20 11:06:37
노사 대등한 협상 통한 임금 결정 촉구...보수위원회 법적 구속력 강화 필요성 제기
공노총, “공무원 임금 더 이상 희생만 강요해선 안 돼” 강조
공노총, “공무원 임금 더 이상 희생만 강요해선 안 돼” 강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2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공무원 임금 현실화와 보수위원회법 제정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공무원 임금 결정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과 공무원보수위원회의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광표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채준호 전북대 교수가 공무원 임금 결정 방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공노총 안정섭 수석부위원장이 보수위원회의 탄생 배경과 한계를 논의하고, 인사처와 기재부 담당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진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공무원 임금이 민간 임금과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법적 원칙을 언급하며, 그동안 공무원 임금이 희생만 강요받아온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노사 간 대등한 교섭과 법적 구속력을 갖춘 보수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가 공무원 임금 체계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여러 정당 의원들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공노총과 공무원·교원생존권쟁취공동투쟁위원회가 주관한다.
공노총은 토론회를 통해 공무원 임금 결정 방식의 전환점이 마련되길 기대하며, 나아가 공무원보수위원회의 법제화를 통해 실질적인 임금 교섭권을 확보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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