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 즉각적인 시정 촉구"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4-20 11:03:46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는 일본 문부과학성의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추가 검정 통과 발표에 대한 대변인 성명서를 발표했다.
19일 대한민국 교육부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 영토 주권을 침해하고 식민지 지배 및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는 내용의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2종을 추가로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들은 독도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부인 및 한국에 대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
지난 3월 22일 성명서를 발표한 교육부는 한‧일 양국이 보다 건설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미래 세대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함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교육부는 이러한 교과서의 검정 통과가 한일 양국 간 건설적인 관계 구축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과거 한일 우호관계를 위한 미야자와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의 근본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교육부는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고 교과서에 포함된 역사적 왜곡을 즉각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교과서 왜곡 문제를 해결하고,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힌 것처럼 과거의 잘못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미래 세대에게 진실을 전달하기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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