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즐기는 유럽 22개국 영화 축제…역대 최대 규모 ‘유럽영화제’ 내일(7일) 개막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06 11:00:19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이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협의회(EUNIC Korea) 및 주한유럽연합대표부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제11회 유럽영화제’를 연다. 개막은 오는 11월 7일, 행사는 30일까지 이어지며 전 작품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역사박물관과 EUNIC Korea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영화제를 공동 개최해 서울과 유럽을 잇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참여국이 처음으로 22개국까지 확대되면서, 영화제 명칭 또한 기존 ‘유니크영화제’에서 ‘유럽영화제(European Film Festival)’로 새롭게 개편됐다.
이번 영화제는 ‘위태로운 시대, 그리고 우리 이야기(Stories for Challenging Times)’를 주제로 유럽 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스크린 위에 펼친다.
전쟁·난민·젠더·노동·기후위기·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며, 혼란 속에서도 공감과 연대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질문한다는 설명이다.
개막작은 핀란드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신작 <사랑은 낙엽을 타고(Fallen Leaves)>로 선정됐다.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이 작품은 따뜻한 유머와 인간애로 호평을 이끌었다. 개막 상영은 11월 7일 오후 7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핀란드, 스페인, 아일랜드, 헝가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22개국, 총 22편에 이른다. 국가별 개성이 담긴 작품들은 다양한 시선으로 오늘의 유럽을 조명하며 관객과 만난다.
이스트반 메드비지 EUNIC Korea 대표(주한 리스트 헝가리문화원장)는 “유럽영화제는 한국과 유럽 시민을 연결하는 소중한 가교”라며 “더 많은 유럽의 목소리를 소개하고 문화 교류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 영화제가 매년 연말 서울시민의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멀리 있는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로 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상영작은 선착순 입장으로, 영화 시작 15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 영화제의 상영 일정과 작품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https://museum.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인천공항시설관리·한국여성정책연구원·한국교통안전공단·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공공기관 대규모 채용 러시
- 2국가직 9급 원서접수 오늘부터 시작…첫날 4만 명 이상 몰릴까
- 3체육계 공정성·인권 보호 강화 나선다…서울변회·대한체육회·대한변협, 3자 업무협약
- 4국가직 9급 공채 첫날 4만4939명 접수…지난해와 ‘비슷한 출발’, 일반행정(전국) 38.8대 1
- 5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4099만원…5년 새 가장 큰 폭 상승
- 6Z세대 10명 중 8명, 공무원 시험 도전 ‘없음’...“처우 개선엔 호응, 시험 도전은 냉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