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AI와 디지털 시대 청소년 성교육 활동가 워크숍’ 개최...11월 13~29일까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10 10:58:51

10개 강연·사례 공유…딥페이크·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 강화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아하!)는 오는 11월 13일부터 29일까지 ‘AI와 디지털 시대 청소년과 동행하는 성교육 활동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고 피해 연령이 초등 저학년까지 낮아지는 현실에서, 청소년의 성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고 AI 시대에 맞는 성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을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주체적 참여자’로 세우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AI와 젠더 편향, 온라인 그루밍, 메타버스 기반 성교육 등 총 10개 강연과 사례 공유로 구성됐다.

교육은 △박은하(용인대 교수)의 ‘디지털 시대 청소년 성문화와 성교육’을 시작으로 △허유선(경남대 교수)의 ‘AI 디지털 기술과 젠더 편향’ △이창호(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의 AI 이용 실태와 역량 강화 방안’ △성유리(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온라인 그루밍 현황과 예방’ △김정혜(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인권과 성평등 기반 성교육’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상담사업팀의 ‘디지털 성범죄 가해 청소년 상담’ △박진영(은평사무소)의 ‘메타버스로 확장하는 성교육’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고은영 강사의 ‘학교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11월 29일 진행되는 ‘청소년이 직접 말하는 디지털 성문화’ 세션은 이번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로,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이 바라는 성문화와 교육 방향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청소년과 교육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성문화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한다.

교육은 서울 영등포구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와 온라인에서 병행 운영된다.

참가비는 1인 24만 원이며, 교육 이수율 80% 이상일 경우 수료증이 발급된다.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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