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9급 계리직 224명 채용 확정…7월 5일 전국서 필기시험 실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4-03 10:57:33
5개 과목 필기+면접 전형, 한국사는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우정9급(계리)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총 224명 선발 규모로 확정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 9개 지방우정청에서 동시 시행되는 이번 시험은 오는 7월 5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지원자는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응시 자격과 거주지 요건, 시험 방식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채용은 우체국의 금융·회계·통계·보험 관련 현업 창구업무를 담당할 계리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시험은 일반 5과목 객관식 필기시험과 2단계 구조의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성적으로 대체되며, 필기시험 성적과 면접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선발된다.
선발 예정 인원은 서울지방우정청 34명을 비롯해 ▲경인지방 32명 ▲부산지방 44명 ▲충청지방 29명 ▲전남지방 27명 ▲경북지방 29명 ▲전북지방 13명 ▲강원지방 10명 ▲제주지방 6명 등 총 224명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장애인과 저소득층 구분모집도 포함되어 있다.
우정9급 시험 과목은 ▲우편일반 ▲예금일반 ▲보험일반 ▲컴퓨터일반(기초영어 포함) 등 4과목이며, 한국사는 별도 시험이 아닌 능력검정시험 성적으로 갈음된다. 각 과목은 객관식 4지선다형 20문항으로 출제되며, 80분 동안 치러진다. 모든 과목은 과락 기준이 적용돼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일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면접시험은 2단계 구성으로, 총 25분 동안 진행된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 5분 발표 및 질의응답을 거친 후, 개인의 직무역량과 상황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경험·상황 면접으로 이어진다. 발표면접 주제는 우정사업 현안이나 시사 관련 문제들이 제시될 수 있어 폭넓은 사전 준비가 요구된다.
지원 자격은 학력과 경력 제한이 없으며,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만 18세 이상)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응시일 현재 지원하고자 하는 지방우정청 관할 거주지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응시 수수료는 5,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연금 수급자,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을 둔 보호자 등은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환불받을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5일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9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 성적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본인만 열람할 수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은 원서 접수 시 인증등급과 인증번호를 정확히 입력해야 하며, 마감일까지 미등록 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가산점은 취업지원대상자와 의사상자 유족 등에 부여되며, 필기시험 전일까지 자격 요건을 갖추고 해당 항목을 답안지에 표기해야 한다. 단, 과목별 40점 이상 득점해야 가산점이 적용된다.
한편 우정9급(계리)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은 ‘비정기 채용’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원서 접수와 시험 관련 정보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 및 각 지방우정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와 시스템 문의는 콜센터(1800-6634), 시험 관련 문의는 우정인재개발원 인재채용팀(041-560-58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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