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충남 보령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착공에 한발 더 가까워져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4-13 09:00:47
▲ (좌)전북 부안군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조감도 (우)충남 보령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조감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대표이사 김정철)가 추진 중인 수소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는 2022년 ‘전북 부안군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과 2023년 ‘충남 보령시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2023년)’ 공모에 연달아 선정되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두 건의 프로젝트 모두 계획대로 추진 중으로, 착공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전북 부안군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진행하는 건설 프로젝트로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현대건설,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등과 함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기본 설계를 완료했으며, 오는 5월 착공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로 상업용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2.5MW 용량의 수전해설비에서 1톤의 수소를 생산한다. 생산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되어 수소 모빌리티에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 보령시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충남 보령시에 하루 1톤 이상 수소 생산 용량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충청남도,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현대엔지니어링, 아이에스티이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현재 기본 설계 진행 작업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부터 청정수소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보령시에 들어서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수소 교통 복합기지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의 관계사인 ㈜테크로스는 지난 9일(화) 한국서부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태양광 발전 연계 변동 부하에 대한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성공 기념식을 진행했다.
수전해 핵심기술 개발, 핵심 소재 성능향상, 셀 면적 확대, 스택 및 보조시스템 개발·제작 등을 목표로 연구에 들어가 이달 초 50kW(킬로와트)급 수전해 설비 실증을 마쳤다.
변동성을 제어할 수 있어 설비 수명이 1세대에 비해 길고, 폭발 위험성도 낮다. 50kW급 기준으로 시간당 약 1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고, 적층 형태인 ‘스택’ 방식으로 설계돼 용량을 250kW까지 늘릴 수 있다. 향후 상용화에 성공하면 기술 선점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관계자는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테크로스와 함께 총 3개사가 힘을 합쳐 수소사업수행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통하여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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