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박물관, 음악무용극 ‘크리스마스 여행’ 개막...11월 22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21 10:56:04

독일·아이슬란드·멕시코·필리핀 전통 담아 ‘사랑·나눔·평화’의 메시지 전달 ▲음악무용극 ‘크리스마스 여행’ 중 한 장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KH필룩스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이 올겨울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물관은 오는 11월 22일(토)부터 2026년 1월 25일(일)까지 음악과 무용을 결합한 글로벌 감성 공연 ‘크리스마스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극단 ‘즐거운사람들’이 제작한 공연으로, 각 나라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통해 ‘사랑·나눔·평화’라는 크리스마스의 근본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명박물관은 “크리스마스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함께 공유하는 따뜻한 공동의 정신이라는 점을 공연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여행’은 주인공 여행자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 독일→아이슬란드→멕시코→필리핀 순으로 여정을 떠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여행'은 크리스마스의 진짜 의미를 찾기 위해 떠난 여행자가 독일·아이슬란드·멕시코·필리핀을 거치며 각국의 전통 속에 담긴 가치를 체험하는 이야기다. 행운의 거미 슈핀네와 나눔을 실천하고, 율캣을 통해 부지런함과 감사함을 깨닫고, 피냐타 놀이로 소원을 나누며, 파롤 등불로 희망의 빛을 발견한다.

여행의 끝에서 주인공은 각 나라의 전통 속에서 공통적으로 흐르는 정신이 결국 사랑·나눔·평화임을 깨닫고, 관객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를 노래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조명박물관은 공연과 연계해 11월 28일(금)부터 특별전 <겨울밤에 주고 받은 선물>을 진행한다. 박물관 측은 “공연뿐 아니라 전시까지 함께 즐기면 더 풍성한 겨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명박물관 관계자는 “세계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음악과 무용으로 풀어내 관객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라며 “올해도 가족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느끼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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