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정9급 계리직 성적 이의제기 결과 발표…성적 공개는 오늘(28)일부터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28 10:53:42

필기합격자 8월 5일 발표·면접시험(9월 2~4일)...최종합격자 9월 22일 공개 예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우정사업본부 우정9급(계리)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의 이의제기 결과가 7월 28일(월) 하루 동안 공개된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에서 약 1만5천 명에 달하는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시험 종료 후 이의신청이 집중되면서 막판 성적 정정 여부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접수된 성적 이의제기에 대해 OCR 판독 데이터를 재검토한 결과를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 ‘마이페이지 – 성적 사전공개/이의제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의제기를 한 응시자만 결과 열람이 가능하며, 별도 문자나 이메일 통보는 이뤄지지 않는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사전 성적공개 기간 동안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응시자의 답안은 별도의 문제 없이 정상 판독된 것으로 간주한다”며 “해당 점수를 기준으로 합격선 설정 및 합격자 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8월 5일(화) 우정사업본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이후 면접시험(9월 2~4일)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9월 22일(월)에 공개된다.

필기시험 성적 열람은 합격자 기준으로 9월 22일부터, 불합격자는 8월 5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성적 이의제기와 관련해 기술적 시스템 문의는 인사혁신처(1800-6634), 이의처리 절차 관련 문의는 우정인재개발원 인재채용팀(041-560-580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 필기시험은 7월 5일(토) 오전 10시부터 80분간, 서울·부산·광주·대구 등 13개 권역의 3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총 1만4,950명이 응시해 전국 평균 경쟁률은 89.3대 1에 달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경인지방우정청 일반직(159.8대 1)으로, 23명 모집에 3,676명이 몰렸다. 서울지방우정청 역시 19명 선발에 2,010명이 지원해 10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 중에서는 부산 통영·거제권역이 92.0대 1로 가장 치열했다.

반면, 전남지방우정청은 35.4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고, 완도(11.8대 1), 진도(10.0대 1)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적어 지역 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채용에서는 일반모집 외에도 장애인(31명), 저소득층(9명) 구분모집이 함께 진행됐다. 장애인 전형에는 168명이 지원했으며, 저소득층은 단 9명 정원에 169명이 몰려 평균 1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 저소득층 전형은 1명 선발에 40명이 몰려 40.0대 1, 부산은 44.0대 1, 경북은 32.0대 1로 나타나 소외계층 채용에서도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우정9급 계리직은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예금, 보험, 회계, 통계 등 금융·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핵심 실무직군이다. 특히 지방 우체국 인력난을 해소하고, 대민 금융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중요 보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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