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토익 평균 686점…취업 준비생 응시 비중 가장 높았다…31~35세 평균 성적 가장 높아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3-06 10:52:07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채용 시장에서 어학 점수가 여전히 기본 평가 요소로 활용되면서 TOEIC 정기시험 응시자 구성도 취업 준비 세대에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국내 정기시험에서는 700점대 점수 구간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응시 목적도 취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TOEIC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국내 정기시험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평균 점수는 686.2점으로 집계됐다. 듣기 평균은 378.7점, 독해 평균은 307.5점이었다. 전년도 평균인 682.7점보다 3.5점 높아졌다.

점수 구간별로는 705점에서 800점 사이 응시자가 전체의 2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5점에서 700점 구간이 19.5%, 805점에서 900점이 18.7%로 뒤를 이었다. 500점대 응시자 비중도 14.4%였으며, 905점 이상 고득점자는 10.3%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600점 후반부터 800점 초반 구간에 응시자가 집중된 구조다.

응시 목적은 취업 준비가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41.9%가 취업을 위해 시험을 본다고 답했다. 졸업 요건이나 각종 인증 목적은 26.4%, 학습 방향 점검은 22.4%였다. 승진 목적은 6.5%, 연수 성과 측정은 2.8%로 집계됐다.

연령별 응시 분포에서는 21세부터 25세가 전체의 45.1%를 차지했다. 대학 재학 또는 졸업 직후 연령대가 응시자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셈이다. 26세부터 30세는 28.4%, 31세부터 35세는 10.6%로 조사됐다. 20세 이하 응시자는 5.2%, 36세부터 40세는 4.6%였다.

평균 점수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가장 높은 평균을 기록한 연령대는 31세부터 35세로 728.2점이었다. 이어 36세부터 40세 714.4점, 26세부터 30세 711.4점 순이었다. 21세부터 25세는 평균 670.3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험 경험 축적과 실무 활용 여부가 점수 차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채용 현장에서는 최근 일부 기업이 어학 성적 제출을 필수에서 선택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공공기관과 대기업 채용에서는 여전히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 영어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직무나 연구개발, 글로벌 영업 분야에서는 지원 단계부터 점수 기준을 두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TOEIC위원회는 세부 성적 분석 자료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연도별 응시 경향과 점수 변화 흐름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