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가직 9급 공채 채용후보자 부처배치...7월 8일부터 접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07 10:50:11

단일부처 직류는 7월 8일 임용추천 예정, 다수부처 직류는 8월 13일 추천
부처 선택 안 하면 잔여부처 자동 배치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채용시험 최종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부처배치 절차가 시작됐다. 인사혁신처는 채용후보자들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부처를 배정하기 위한 '부처배치 신청'을 7월 7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올해 부처배치는 단일부처 직류와 다수부처 직류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고용노동부, 국세청, 법무부, 대검찰청 등과 같이 임용예정부처가 이미 정해진 단일부처 직류는 별도의 신청 없이 7월 8일 임용추천이 이루어진다. 해당 직류는 ▲행정(부산·우정·경찰청·고용노동·교육행정·선거행정) ▲직업상담 ▲세무 ▲관세 ▲교정 ▲보호 ▲출입국관리 ▲검찰 ▲마약수사 ▲철도경찰 ▲시설조경 ▲방재안전 등이다.

반면 여러 부처 중 한 곳에 배치되는 다수부처 직류는 7월 14일까지 부처배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부처가 정해지는데, 배치 가능한 부처가 네 곳 이상인 경우는 ‘맞춤형 부처배치’, 세 곳 이하인 경우는 ‘성적순 부처배치’가 적용된다.

맞춤형 부처배치 대상자는 ▲행정(전국·지역, 부산 제외) ▲공업(일반기계·전기) ▲시설(토목·건축) ▲전산(개발·데이터·정보보호) ▲방송통신(전송기술) 직류 응시자이며, 부처별 평가기준에 따라 고득점자를 우선 배치한다. 이때 지원자는 최대 3개 부처까지 희망 순위를 정할 수 있고, 증빙자료와 자기소개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성적순 부처배치는 ▲통계 ▲화공 ▲농업 ▲임업 ▲환경 등 다수 직렬과 장애인·저소득 구분모집 대상자에게 적용되며, 평가서류 없이 등록번호 순으로 배치가 결정된다.

부처배치 결과는 8월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개된다. 이때 미배치자는 8월 12일 채용후보자 등록번호 순으로 남은 부처에 배정되며, 희망 부처 선택 기회가 유선으로 주어진다. 다만, 연락이 되지 않으면 순번이 다음 후보자에게 넘어갈 수 있어 대기 중 통화 가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임용추천은 단일부처 직류는 7월 8일, 다수부처 직류는 8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임용포기, 임용유예, 교육 일정 등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배치받은 부처에 문의해야 한다. 특히 맞춤형이나 성적순 배치에 모두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종 잔여부처로 임의 배정되므로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공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각 부처 업무를 소개하는 '온라인 부처설명회'도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유튜브 ‘인사처tv’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개최한다. 채용후보자에게만 접속 링크가 문자로 개별 발송되며, 방송은 7월 14일까지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