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국가직 7급 공무원 면접, 24일 시작…“간편 복장·시간 엄수 필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18 10:48:19
최종합격자 발표 12월 12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이 오는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진행된다.
인사혁신처는 응시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일정과 유의사항을 공고하며, 지정된 시간 준수와 전자기기 사용 금지 등 엄정한 시험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2005년부터 응시원서 학력 기재를 없애 면접위원의 선입견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필기시험 성적 또한 면접위원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면접위원 선정 부서와 시험 시행 부서를 분리해 운영하고, 선정된 면접위원 명단은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국가고시센터에서 대외비로 관리된다. 위원 명단은 면접 당일에야 시험장으로 인계된다.
또한 면접위원 조 배정은 시행 부서의 통제하에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고, 조 확정 이후에도 면접위원·응시자 모두에게 제척·기피·회피 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다. 응시자와 면접위원 간 사전 접촉은 철저히 통제된다.
이번 면접은 직렬별로 날짜가 구분돼 운영된다.
24일에는 공업·농업·전산·환경직 등 기술직렬이, 25일에는 행정직(일반행정·일반)이, 26일에는 교육행정·재경·통계·외무영사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세무·관세·출입국·보호·교정 등 법무 관련 직렬이 차례로 면접을 치른다.
응시자는 오전조는 8시까지, 오후조는 12시까지 반드시 입실해야 하며, 본인 지정 시간 외 응시는 일절 불가하다. 지각 시 대기실 입장 자체가 제한된다.
면접은 ①경험·상황 면접 과제 작성(20분) ②개인발표문(30분) ③면접 실시(40분) 등 총 90분간 진행한다. 면접실 입실 후에는 발표문을 제출하고, 약 7분 발표와 후속 질의응답(약 8분 내외)이 이어진 뒤 경험·상황 면접이 실시된다.
경험면접의 경우 지원 직렬과 관련된 이해도, 교과 수강과 실무 준비 경험 등 직무적합성과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모든 직렬은 동일한 경험면접 문제가 제시된다.
면접위원은 응시자의 ▲소통·공감 ▲헌신·열정 ▲창의·혁신 ▲윤리·책임 등 4개 요소를 기준으로 평정하며, “미흡” 판정을 받을 경우 필기 성적과 무관하게 불합격 처리된다.
인사혁신처는 공정한 시험 운영을 위해 모든 전자기기 소지 자체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응시자는 대기실 입장 전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를 제출해야 하며, 면접 종료 시까지 재소지가 불가하다. 또한 격식을 차린 정장보다 평상복·노타이 등 편안한 복장을 권장했다.
시설 내 외부인 출입은 금지되며, 대기시간 중 간단한 음료·간식 섭취는 허용된다. 면접자료는 모두 반출 금지이며 종료 후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시험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도보 이동 시 약 30분이 소요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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