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재학생 12명, ‘제30기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 실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8-03 10:40:29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제처는 예비 법조인들이 법제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있다.
법제처(처장 이완규)가 지난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제30기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을 마쳤다.
법제처는 2010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연 2회씩 실무수습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기수까지 총 1,09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습 과정은 법령입안, 법령해석, 자치법규 입안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법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자치법제 사전검토회의와 법령해석 합동검토회의 등 법제처 회의에 참관하는 기회를 제공해 수습생들이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법제 업무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대학교 로스쿨 박지수 수습생은 “이론으로만 접했던 헌법과 행정법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살펴볼 수 있었던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법제처에서 근무하는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직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주대학교 로스쿨 원희정 수습생은 “행정 분야에서 법조인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론적으로 배웠던 행정법을 실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종구 법제지원국장은 “2주간의 실무수습이 수습생들에게 법제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이론적 지식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법조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법제처는 앞으로도 예비 법조인들이 법제업무와 관련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이번에 실시한 실무수습을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법과 행정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제 법제업무에 적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에 실무수습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