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남양주 진접역 ‘경기도 지하철서재’ 개관...일주일 만에 150권 대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12 10:38:50

경기도·경콘진 “지하철서재, 도민의 일상 속 문화쉼터로 확산 기대” ▲진접역 경기도 지하철서재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10월 30일 남양주시 진접역에 ‘경기도 지하철서재’를 새롭게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접역 서재는 경기 북부권역 첫 개관 사례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가까이하는 생활형 독서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개관 이후 시민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개관 일주일 만에 회원 100여 명이 가입했고, 도서 대출 150여 권이 이뤄졌다.

하루 평균 20권 이상이 대출되는 등, 도서를 빌리지 않고 공간을 이용해 독서하는 시민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용률은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관식은 박종만 숲 해설가의 북토크, 허정희 바이올리니스트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미자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3)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 ▲조성호 남양주시 도서관정책과장 ▲탁용석 경콘진 원장 ▲이종원 남양주도시공사 교통환경처장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진접역 경기도 지하철서재 개관식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도민이 이동 중에도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내에 조성된 생활 밀착형 독서 공간이다.

현재 ▲용인 동천역 ▲성남 정자역 ▲수원 광교중앙역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진접역 개관을 계기로 경기 북부권으로 확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미자 경기도의원은 “진접역 지하철서재가 사람과 공간,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진접역은 도내 221개 지하철역 중 네 번째 지하철서재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해 시민의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진접역을 시작으로 북부권 도시철도 역사 내 추가 서재 조성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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