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트리움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21일(토) 창단연주회 ‘르네상스’ 개최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1-02 10:38:19
디아트리움 심포니 오케스트라(THE ATRIUM SYMPHONY ORCHESTRA)가 오는 11월 21일 토요일 오후 4시 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홀에서 제1회 창단연주회 '르네상스(Renaissanc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정통 클래식의 앙상블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일상 속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단체명의 바탕이 된 '아트리움(Atrium)'은 고대 로마 건축에서 집의 중심이자 구성원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던 열린 공간을 뜻한다.
디아트리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예술(Art)과 소통의 공간(Atrium)을 결합해 음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비전공자의 순수한 열정과 전문 연주자의 숙련된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음악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단체 내에 자체 작편곡팀을 운영해 고유한 레퍼토리를 구축하는 등 전문 클래식 단체로서의 내실을 다져왔다.
공연 1부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위로와 부활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꾸려진다. 첫 곡으로는 에드워드 엘가(E. Elgar)의 대표작 '수수께끼 변주곡(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Enigma', Op.36)' 중 깊은 우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낸 제9변주 아다지오 '님로드(Nimrod)'를 연주한다.
이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ff)가 극심한 슬럼프를 극복하고 완성한 '피아노 협주곡 2번(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전악장을 협연한다. 협연자로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국제 콩쿠르 입상 경력을 지닌 피아니스트 변혜정이 나선다.
2부에서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 I. Tchaikovsky)의 '교향곡 5번(Symphony No.5 in E minor, Op.64)’을 선보인다. 고뇌와 비극을 상징하는 클라리넷 선율로 시작해 점차 웅장한 승리의 환희로 확장되는 전악장 구성을 통해 정통 관현악의 극적인 서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다은, 송다연 편곡자와 바리톤 박흥우, 디아트리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콜라보로 꾸며진 특별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지휘봉을 잡은 김준옥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지휘전공 석사과정에 재학하며 2025년 한국지휘자협회 지휘캠프 우수지휘자로 선정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독일 정부 십자공로훈장을 수훈한 성악가 출신의 박흥우 단장과 다수의 영상 매체에서 음악을 다뤄온 음악프로덕션 Making Music 대표인 이민경 대표 겸 음악감독이 오케스트라 운영을 이끌고 있다.
디아트리움 심포니 오케스트라 박흥우 단장은 "디아트리움은 단순한 연주 단체를 넘어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사회와 온기를 나누고 예술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소리가 모여 단단한 울림을 이루는 열린 예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민경 대표 겸 음악감독은 "이번 창단연주회는 디아트리움의 고유한 음악적 색채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뜻깊은 서막"이라며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호흡을 바탕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프로그램을 발굴해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Atrium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음악예술교육연구회와 MAKING MUSIC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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