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콘텐츠 페스티벌, ‘K 컬처 트렌드 2026 포럼’...9월 26~27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03 10:37:58

문화기술·대중음악·웹툰·영화·드라마 총망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오는 9월 26일부터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 2에서 ‘K 컬처 트렌드 2026 포럼’을 개최한다.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문화기술과 대중문화의 흐름을 결산하고 다음 해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2025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확대돼 문화기술·AI·대중음악·웹툰·영화·드라마·예능 등 K-컬처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담론의 장으로 꾸려진다.

첫날인 26일에는 ▲문화기술&AI ▲대중음악 ▲웹툰 세션이 마련되며, 27일에는 ▲영화 ▲드라마&예능 세션이 이어진다.

각 세션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약 90분간 진행되며, 최신 흐름과 산업적 전망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문화기술&AI 세션에는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정해운 닷밀 대표, 손미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 AI 시대의 문화 예술 확장을 논한다.

대중음악 세션에서는 조일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가 AI 음악 저작권 문제와 한류 2막, 중국 시장을 짚는다. 웹툰 세션에서는 김소원 경희대 교수, 박석환 재담미디어 이사가 웹툰 유통 변화와 중년 독자층 확대를 집중 조명한다.

27일 열리는 영화 세션에는 정민아 성결대 교수,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가 영화관의 재정의, 영화제의 전환과 한류 4.0 시대를 다룬다. 드라마&예능 세션은 안숭범 경희대 교수, 김교석 TV 평론가, 김선영 드라마 평론가가 참여해 플랫폼 전쟁, K-IP 주권, 예능 양극화를 분석한다.

이번 포럼은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언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운영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전망하는 단행본 ‘K 컬처 트렌드 2026’이 오는 12월 발간될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K-컬처의 흐름을 심층적으로 짚고 미래를 전망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토론하는 장이자 콘텐츠 산업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콘진이 주최하고, 컬처코드연구소(소장 정민아)와 경희대학교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소장 안숭범)가 주관한다. 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등이 후원에 참여해 학술적 권위를 높였다.

참가를 원하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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