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년과 함께 '양성평등' 해법 찾는다… 제2차 청년소통 간담회 개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21 10:35:58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무부가 법무행정 전반에 걸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청년들을 만났다. 지난 18일 법무부는 대회의실에서 제2차 법무행정 양성평등정책 청년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법무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과 청년보좌역, 2030자문단, 청년인턴 등 청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법무행정 내 양성평등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보좌역은 청년세대의 시각에서 정책 수립과 시행 전반에 대해 기관장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하며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정책참여 공무원이다. 2030자문단은 법무부 주요 정책을 청년의 눈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청년인턴은 부처의 실무 경험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제도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제1차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청년위원 위촉’ 사례 등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더불어 법무부가 현재 추진 중인 양성평등 정책들을 청년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새로운 개선 방향과 정책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특히, 청년들은 법무시설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조직문화 개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한 조직운영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 양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법무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은 2019년 5월 신설 이후 ▲구성원 인식 제고 ▲성폭력 예방교육 ▲법무시설 환경 개선 ▲폭력예방 시스템 구축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청년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구성원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청년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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