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원하는 복지 1위 ‘자율 근무’...복지 수준, 이직에도 큰 영향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8-09 10:29:43
가장 인기 있는 복지 ‘주 4일 근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직장인들은 자율근무와 주 4일 근무제를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플래닛은 직장인 2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이 원하는 최애 복지' 설문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가장 원하는 복지 1위는 시차 출퇴근 및 재택근무를 포함한 '자율 근무'로 나타났다.
'우리 회사에 꼭 생겼으면 하는 복지'로 자율 근무를 선택한 응답자는 45.6%로 가장 많았다. 이는 2위로 꼽힌 금전적 지원 복지(26.4%)보다 20%가량 높은 수치다. 이어서 3위는 휴가 별도 지급(21.2%), 4위는 자기계발 지원(5.2%)이 차지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복지에 대한 질문에서도 자율 근무가 34.5%로 1위를 기록했다. 금전적 지원 복지는 26%로 2위에 올랐으며, 휴가 별도 지급(13%)과 자기계발 지원(10.2%)이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자율 근무가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고 만족하는 '최애 복지'임이 확인됐다.
또한 '이직할 회사를 고를 때 복지 수준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 94%의 응답자가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해, 복지 수준이 이직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었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꿈의 복지'로 불리는 ▲주 5일 재택근무 ▲무제한 연차 ▲자유로운 법인카드 사용 ▲주 4일 근무 중 가장 인기 있는 복지를 조사한 결과, '주 4일 근무'를 원하는 직장인이 59.7%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주 5일 재택근무'가 18.9%로 2위를 차지했으며, '무제한 연차'(11.2%)와 '자유로운 법인카드 사용'(10.2%)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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