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학부모가 알아야 할 우리 자녀를 위한 진로설계방법’ 강연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강연은 24년간 진로입시컨설팅을 해온 오대교(모든에듀케이션 대표)가 연단에 올라, 현장에 참석한 학부모 150여 명 및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참여한 다수의 학부모들에게 미래교육과 입시전략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오대교 대표는 국내 1위 입시 강연자로서 매년 전국 200여 회 이상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세대가 바뀌면, 입시의 룰도 바뀐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며, 1980년대부터 2025년대에 이르기까지 급격하게 변화해온 교육 환경과 디지털 트렌드를 소개했다. 특히 “학생의 주도성과 AI 활용이 미래 입시의 핵심”임을 역설하며, 고교학점제 시행과 맞물려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대교 모든에듀케이션 대표가 연세대학교에서 ‘진로설계방법 학부모 강연’을 하고 있다.

 

오 대표는 강연에서 “현재 고1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실시되면서 선택과목 및 역량 평가가 더욱 세분화 되고 있다”며 “이제는 학생 개개인이 목표와 학습계획을 스스로 설정하고, 이를 AI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통해 관리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날 강연에서는 실제 합격 결과를 만들어낸 학생들의 공통점 3가지 비법이 공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학부모들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자녀의 진로와 입시에 대한 전략을 가다듬는 계기를 얻었다.

강연 내용에 따르면, 과거에는 학습정보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교육환경이 주류였으나,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거치며 학생 스스로 학습 주도권을 갖고,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해 미래 역량을 개발하는 시대가 열렸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 역시 자녀의 주도성을 존중하고, 급변하는 입시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강연회를 주최한 ‘2024 찾아가는 학교컨설팅’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진로·입시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대교 대표는 장기간 축적한 입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학교·학원·교육기관 등에 맞춤형 강연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디지털 학습혁신 및 학생부 전략수립 등 입시컨설팅 분야의 선도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연세대학교 강연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지침과 실천 전략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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