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서경덕, ‘독립운동가 안희제’ 다국어 영상 전 세계 공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14 10:22:26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독립자금 숨은 공훈 재조명 ▲이번 영상의 주요 장면 캡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안희제를 조명하는 다국어 영상이 공개됐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참여한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이 진행하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4분 분량으로 완성된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을 대상으로 확산 중이다. 특히 안희제가 부산에 무역회사 ‘백산상회’를 설립해 장부상 거래 방식으로 위장하며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지원했던 사실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영상은 기업 운영뿐 아니라 교육·언론 분야까지 아우르며 독립운동 기반을 마련했던 그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안희제가 강조했던 ‘자력정신’을 독립운동의 토대로 강조한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정성화

 

 

 

서 교수는 “대중의 기억에서 점차 멀어지는 독립운동가들을 알리고, 이들의 삶을 영상으로 재조명하는 일은 지금 세대가 반드시 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뿐 아니라 각종 SNS와 해외 한인·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적극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정성화 역시 “안희제 선생의 삶을 목소리로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많은 국내외 시청자가 영상으로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KB국민은행과 서 교수는 그동안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전형필, 강우규, 이회영, 조명하, 정세권 등 총 16명의 독립운동가를 국내외에 소개하며 재조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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