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면 살찐다?”…2030 여성 절반 “데이트·외식 탓 체중↑”, 남성은 “연애와 무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5-16 10:19:55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따뜻한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즌이 시작된 요즘, 연애와 체중 변화 사이의 관계에 대한 2030 세대의 인식은 어떨까.
인기 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데이트'가 미혼남녀 10,7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애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성별 인식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먼저 남성 응답자 중 절반(50%)은 “연애를 해도 체중 변화는 없다”며 ‘연애와 살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데이트와 외식이 많아져 살이 찐다”고 답한 남성은 38%,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자기관리를 더 하게 돼 살이 빠진다”고 답한 응답자는 11%에 그쳤다.
여성 응답자들의 경우 양상이 달랐다. 가장 많은 51%가 “연애를 하면 외식이 잦아져 체중이 증가한다”고 답해, 실제 연애 생활이 체중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어 31%는 “체중 변화는 없다”고 했으며, 18%는 “연애를 시작하면 관리에 신경 써 살이 빠진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선 연애 중 살이 찌는 이유로 ‘맛집 탐방’과 ‘함께 먹는 시간이 늘어나는 점’이 주로 꼽혔다. 반면 “잘 보이기 위해 운동이나 다이어트에 더 집중하게 된다”는 의견도 일부 존재했다.
흥미로운 점은 연애와 체중을 단순히 연결 짓지 않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좋은 사람이면 체중 변화는 중요하지 않다”, “사랑하면 살이 쪄도 좋아 보인다”는 따뜻한 의견들도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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