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 전국 교육지원청 대상 ‘공간재구조화 권역별 워크숍’ 성료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0-13 10:18:35

AI 활용 기획 교육까지 확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지난 9월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간재구조화사업 교육지원청 권역별 워크숍을 실시했다.(사진 제공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교육부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9월 한 달간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공간재구조화 교육지원청 권역별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여건 변화에 따른 교육 수요의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맞춤형 학교 공간 활용 전략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전국을 대도시·도농복합·농산어촌(해안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가상학교를 설정하고 공간 활용 계획을 직접 설계하는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 수 변화에 따른 적정 규모 산정 ▲유휴공간 공동 활용 ▲사용자·외부인 동선 분리 등 실제 적용 가능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며 실무 역량을 높였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업무혁신 교육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설계지침 도출, 법령 검토, 반복 업무 자동화 등의 실습을 진행하며 향후 교육시설 기획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새로 업무를 맡은 실무자들을 위해 ▲학교건축 표준 업무 매뉴얼 활용법 ▲교육시설통합정보망 및 학교시설성능지수(SFCI) 이해 ▲학교복합시설 추진 사례 등 다양한 실무 맞춤형 교육 과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국 단위의 실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별 여건에 적합한 학교 공간 기획·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허성우 이사장은 “교육시설 기획 역량 강화는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이 안정적으로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원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