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특목사관학원, 외고 합격생 영어 내신 1등급 목표반 1:1반으로 개편 운영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3-11-13 10:15:39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어와 과학과 같은 과목은 사실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을 하는 암기 과목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수가 수강을 해도, 교육 효과가 비슷하지만, 영어와 수학은 특목고생, 특히 외고생들의 학습의 편차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다수의 강의식 수업으로는 교육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수학은 전반적으로 약해서 문제이고, 영어는 너무 잘해서 문제가 된다. 외고 합격생의 영어 실력은 너무나도 큰 편차를 나타내기 때문에, 1-3등급 수준, 4-5등급 수준, 6등급 이하의 계층으로 나누어 지고, 이러한 계층이 변하는 경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된다.
외고 합격생의 60% 이상이 수능 영어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에 해당한다. 이러한 1등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내신 등급의 편차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외고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영어 내신 편차를 만들기 위해서 영어 내신 출제 경향이 크게 변화하게 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외고생들이 자퇴하는 것을 막고 학생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문제를 가능한 쉽게 출제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외고 정상화로 인해서 문과 상위권들이 외고로 진학을 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어떻에 영어 내신의 편차를 만들 것인가’가 새로운 문제로 등장하게 되었다.
첫 번째 변화는 어휘 수준의 상승이다. 고2 수준에서 출제되는 수준이, 고1 수준에서 출제되는 경향이 발생하게 되었다. 영어 상위권이 10-15%에 해당하기 때문에 1-3등급의 편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휘수준을 높여서 출제하게 된 것이다. 어휘 수준을 높이는 출제는 출제자에게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출제 기법이다.
두 번째는 출제 시험지의 분량의 증가이다. 대원외고의 경우는 이전에는 8페이지 정도로 출제를 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12페이지로 출제가 이루어 진다. 30%의 분량이 늘었기 때문에 영어 독해 유창성이 없는 4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문제를 끝까지 풀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게 된다. 상위권들도 시간의 압박을 받기 때문에, 실수로 문항을 틀리게 되거나, 주관식 문제에서 감점을 받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었다.
세 번째는 교과서 시험범위의 원문 변형과 지문내의 어휘의 동의어와 반의어를 사용한 변형문제의 등장이다. 원문이 다양하게 rewriting을 통해서 제시되기 때문에, 원문을 꼼꼼하게 다시 점검하면서 문제를 풀 수밖에 없다. 문제를 푸는데 소요되는 노력과 시간이 2배가 소모되게 된다. 또한, 다양한 문장의 변형과 어휘수의 증가로 인해 열심히 공부를 해서 점수를 올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지게 되었다. 영어의 기본기와 실력이 더 중요해지는 영어능력 평가로 내신영어가 변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내신이 그대로 출제가 되면 열심히 공부하고 주어진 범위를 열심히 하게 되면 점수가 향상될 수가 있다. 그러나 본문 변형은 새로운 지문이 등장하는 것이 되어 버리고, 동의어와 반의어 등을 활용한 문제 출제 방식은 고급 어휘 수준에 이르지 못하는 학생들은 문제풀이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러한 출제 방식하에서는 4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등급을 올리는 것은 실로 ‘하늘의 별따기’로 전략해 버리게 되었다.
네 번째는 infer유형과 Correct유형의 등장이다. 4-5년 전에 이러한 유형이 킬러 문항으로 등장아여서 대원외고 영어 내신 평균이 50점 초반이였다. 대원외고 학생들의 영어 점수가 20-30점이 하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런데 2023년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infer유형과 Correct유형이 킬러 문항으로 등장하였지만, 90점대에서 3-4등급이 나누어 진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초극상위권의 학생들이 15%정도이기 때문이다. 4등급 초반까지의 학생들이 영어극상위권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임에도 득점력이 높게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에 5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영어 좌절감에 빠지게 되었다. 고급어휘, 문장 변형, 어휘 변형, 킬러 문항의 등장은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영어의 늪’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번 특강은 단어, 독해, 문법, 논리력 강화를 위한 세분화된 교재와 속독과 정독을 위한 발표식 수업, 초단기 영어 단어 암기법 등의 학습법으로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목사관 김학수 원장 특강은 10여 팀의 소수 정예반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현재 팀은 거의 마감 상태이다. 한영외고 영어 내신은 어휘와 속독이 관건이고, 대원외고는 단어, 독해, 문법, 작문 등의 꼼꼼한 고난이도 학습이 핵심이고, 이화외고는 문법과 문장 분석, 그리고 영어 모의고사가 내신의 핵심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성을 기반으로 초단기 영어 실력을 향상해 나가게 된다.
또한 특목고와 외고 내신은 수능과도 다소 다르고, 일반고 내신과도 차별화된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한층 강화되고 고난도로 전환이 되고 있는 외고 영어 내신 대비를 위한 최적의 교재와 소수로 운영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이번 특강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광주시 ‘10시 출근제’, 2026년부터 전국 시행…“워킹맘·워킹대디 숨통 트인다”
- 2공무원노조, 검찰청 폐지·방송통신 기능 통합 등 개편 방향 지지…“우정청 승격 빠진 점은 아쉬워”
- 3MCT 페스티벌 국제컨퍼런스, 오는 13일 개최…‘미래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 소통’
- 4국가직 7급 근로감독관 500명 채용…1차 PSAT 11월 15일 시행, 내년 4월부터 현장 배치
- 5한국지텔프, 2025년도 하반기 해양경찰 지원 가능한 지텔프(G-TELP) 일정 안내
- 6대치베스트다빈치 대치동기숙학원, '2026년 재학생 윈터스쿨' 사전예약 할인혜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