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 집중호우 피해 학교 재난 재발 방지 캠페인 본격 추진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0-23 10:09:57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지난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의 복구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학교 재난 재발 방지 안전 예방 캠페인’을 본격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학교의 복구 현장을 중심으로, 동일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 예방 활동이다. 캠페인에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공제사업처와 안전관리처, 권역별 지부를 비롯해 충남교육청 및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캠페인의 첫 일정으로 안전원은 충남 서산 지역의 피해 학교를 방문해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 학교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운동장과 교실, 체육관 등이 침수돼 약 1억 8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고 학사 운영에도 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안전원은 복구 현황을 확인한 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 내·외부 배수로 개선 공사 ▲차수벽 기능을 갖춘 옹벽 설치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했다. 또한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과 협의해 개선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안전원은 지난 7월 교육부와 교육청, 교육지원청 등과 합동으로 전국의 집중호우 피해 학교를 현장 점검하고,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재해특교) 지원 대상을 검토했다.
그 결과 이번 서산 지역 학교의 차수벽 및 차수판 설치가 재해특교 지원 대상으로 확정돼, 조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오는 29일에도 충남 당진 지역 교육시설을 방문해 재난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중심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성우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은 “교육시설의 안전관리는 복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난의 반복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교육시설 재난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학교의 조속한 정상화와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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