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중기부 업무협약 체결...대학·기업·지자체 연계 강화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0-15 10:09:03
혁신 연구개발(R&D)과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
순천대, 강소지역기업 육성 비전 선포식과 연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라이즈(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체계를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인재 양성부터 창업 지원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중기부는 사업자금 지원, 판로 확보, 제조혁신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양 부처는 기업 성장과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된 대학 지원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대학의 연구 역량을 기업과 공유하며 기술이전과 시험·연구장비 공동 활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채용을 활성화해 지역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해 구인·구직 정보 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부는 대학 내 창업 기반을 강화하고, 중기부는 창업중심대학을 선정해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지역 내 창업 활성화와 강소기업 육성을 촉진하며, 대학과 기업의 공동 창업 경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은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리는 ‘강소지역기업 육성 비전 선포식’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청년-기업 공감 이야기 콘서트도 함께 개최되었다. 순천대는 전라남도와 협력해 친환경 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분야를 특화한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을 연계하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즈가 범부처 정책을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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