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토익 일정 공개…8월만 3회 시행, ‘취업 성수기’ 맞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6-27 10:05:15

취업 목적 응시자 가장 많아…여름방학·채용 시즌 앞두고 수요 집중 전망
8월 10일, 24일, 31일 시행...하반기 총 13회 예정

 

▲한국TOEIC위원회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 하반기에도 토익(TOEIC) 시험은 취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여전히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국내 대표 교육 및 평가 전문 그룹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2025년도 하반기 정기시험 일정을 27일 발표하고, 총 13회의 토익 시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공채 준비가 본격화되는 8월에는 10일, 24일, 31일 등 총 3회에 걸쳐 시험이 집중 시행된다. 이들 시험의 성적은 각각 8월 19일, 9월 2일, 9월 9일 화요일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국TOEIC위원회는 “여름방학은 하반기 채용 대비의 핵심 시기로, 이 시기에 응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면서 “토익은 취업뿐 아니라 졸업 인증, 학점 인정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전략적 응시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익 응시 목적 역시 이를 방증한다. 한국TOEIC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4년 TOEIC 정기시험 성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응시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41.8%)이 ‘취업’을 목적으로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졸업 요건 및 학점 인증(26.6%) △학습 방향 설정(22.0%) △승진(6.7%) △연수 성과 측정(2.9%)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의 토익 성적 수준도 여전히 높은 편이다. 취업플랫폼 ‘자소설닷컴’이 공개한 ‘2024년 연말 결산 취준생 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평균 토익 성적은 845점, 하반기에는 844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많은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토익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TOEIC위원회는 “올 하반기 시험 일정이 전략적으로 구성된 만큼, 응시자들은 본인의 일정과 목적에 맞게 계획적으로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토익 정기시험 일정 및 응시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YBM 한국TOEIC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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