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무사협회, 제23대 이강천 신임 협회장 당선...“보수표 폐지” 공약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6-10 10:01:20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대한법무사협회 협회장 선거에서 이강천 후보가 제23대 신임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4일 대한법무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영극)는 법무사회관 연수원 강의실에서 전자투표 시스템으로 치러진 제23대 협회장선거의 개표 결과, 투표참여자 6,103명 중 3,050표(득표율 49.98%)를 획득한 기호 1번 이강천 후보(광주전남회)가 당선자로 확정됐다.
이강천 당선자는 법원공무원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보수표 폐지”를 전면에 내걸며, 부당한 제도와 맞서 싸우겠다는 선명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86.4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제22대 선거에 비해 입후보자가 적었으나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해 일부 과열양상까지 보였다. 현행 ‘보수표’ 문제와 자동폐기된 주요 법안들에 대한 대응 문제를 두고 후보 간 열띤 논쟁이 벌어지며 업계 공론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호평도 있었다.
또한 이 당선자는 향후 보수표 폐지 추진은 물론, 임차권설정등기 법제 의무화, 특조법의 재 입법 추진, 등기소 민원상담제 폐지, 금융기관과의 부당한 보수협약 폐지, 셀프 등기 폐지 등 공약을 현실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신임 협회장 당선자는 오는 6월 27일로 예정된 협회 제62회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