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창작스튜디오, ‘AI예술의 환상향-도로시의 창작탐험 시즌1' 성료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8-08 10:00:11
예술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 실험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 ‘AI예술의 환상향 - 도로시의 창작탐험 시즌 1(이하 AI예술의 환상향)’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주식회사 리마창작스튜디오 주최, 산하연구소 아트콜랩 주관, 대전시 및 대전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 이번 ‘AI예술의 환상향’은 명작 ‘오즈의 마법사’를 활용해 가상공간 개념과 AI 창작 툴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1회기 5차시로 구성되어 대전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 프로그램은 카이스트와 대덕연구단지를 품고 있는 첨단 기술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 대전의 환경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욱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고민하면서 ‘예술가로서 인공지능(AI) 기술과의 만남은 어떤 태도로 접근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그 결과로 선보여진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은 작년 한남대 예술교육지원센터 연구 지원 시범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거쳐 올해 초기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5~6학년 학생들에게 무용과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한 예술적 창작 과정을 경험하게 하여, 생애주기에 맞는 인성 함양과 전인적인 성장을 고려한 교훈적인 내용을 명작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 개인의 삶 속에 예술을 녹여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력을 촉진하고 예술적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각 무용 예술과 인공지능 툴을 결합한 차시별 움직임 게임과 활동 미션을 제공하고, 각 차시별 프로그램을 위해 직접 디자인된 활동지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인공지능 툴을 활용하여 예술적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AI 기술을 예술 교육에 접목하여 창의성을 유발하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활동은 학생들의 감정적·정서적 긍정성을 이끌어내는 만큼 설문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중 91%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개발은 아티스트 무용가 강혜림, 시각 작가 허은선, 콘텐츠 기술 관련 협력자인 박성국 엔지니어와 플라스크, 자문 최종환 교수 등 여러 전문가들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디자인은 백색공간이 담당했다. 참여 학교는 대전 교육청의 협조로 와동초, 중원초, 용산초, 배울초가 함께 했다.
주식회사 리마창작스튜디오 강혜림 대표는 “AI예술의 환상향은 대전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에게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하며, 대전 기술 융합형 예술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진들과의 밀도 높은 협력 과정을 통해 이러한 혁신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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