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참교육'도 불법 시청…서경덕 "중국, 이젠 단속 나서야"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7-09 09:55:34

중국 리뷰사이트에 평점 14만·리뷰 5만 건…넷플릭스 미서비스에도 시청 논란
"무료 시청 사이트 쉽게 검색"…불법 유통·시청 관행 비판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 만들어진 '참교육' 페이지(서경덕 교수팀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중국에서 또 불법 유통·시청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지만 현지 리뷰 사이트에는 수만 건의 감상평이 올라오면서 불법 시청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9일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중국에서 또다시 불법 시청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참교육' 리뷰 페이지가 개설됐으며, 이날 기준 약 14만 명이 별점 평가에 참여했고 리뷰도 5만 건 이상 등록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공식 예고편 캡쳐(서경덕 교수팀 제공)

 


현재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해당 작품을 시청한 이용자들은 불법 유통 경로를 통해 콘텐츠를 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서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참교육'을 검색하면 무료 시청 사이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며 불법 콘텐츠 유통이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더 글로리', '흑백요리사',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도 중국에서 불법 시청과 무단 유통이 반복돼 저작권 침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 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 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불법 시청이 일상화된 상황을 더는 방치하지 말고 자국 내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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