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59% 연인과 종교 문제로 해결하지 못하고 헤어져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7-30 09:00:41
결혼을 약속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종교 문제로 인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여 결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종교가 있는 사람과 교제했던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연인과 종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3%는 연인과 종교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반(59%)은 ‘해결하지 못하고 헤어졌다’고 답했다.
연인과 종교 문제로 갈등이 생기게 된 이유로는 ‘종교활동에 참여하라고 강요해서(59%)’가 가장 높았으며, 그 외에는 ‘나보다 종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서(23%)’, ‘종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서(11%)’ 등이 있었다.
미혼남녀 과반(66%)은 ‘연인의 종교가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해당 근거로는 남녀 모두 ‘종교에 따라 가치관이 달라져서(57%)’를 1위로 꼽았다. 뒤이어 ‘종교 차이로 인한 갈등이 많아서(32%)’, ‘나보다 종교가 우선일 것 같아서(10%)’ 등을 이유로 연인의 종교를 중요하게 여겼다.
반면 연인의 종교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들(34%)은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해서(42%)’, ‘사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해서(25%)’, ‘종교보다 다른 중요한 요소가 많아서(23%)’ 등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대다수(78%)가 종교가 있는 연인보다는 없는 연인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하여 연인 간에 종교 문제가 중요한 이슈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6월 21일부터 6월 26일까지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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