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서 가장 먼저 보는 외모 포인트는?...“여성은 키, 남성은 체형”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0-02 09:40:45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이성을 만날 때 여전히 ‘외모’는 중요한 첫인상 요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소개팅이나 맞선처럼 첫 만남에서는 그 영향력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대표 데이팅 앱 정오의데이트가 미혼 남녀 14,6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녀가 이성을 볼 때 집중하는 외모 포인트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 남성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외모 요소는 ‘키’였다. 전체 응답자의 33%가 키를 선택하며 여전히 여성들이 배우자감을 평가하는 첫 기준으로 확인됐다. 이어 △체형(28%) △피부(18%) 순으로 나타나 건강과 외모의 전반적 인상을 함께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남성이 여성을 볼 때 가장 눈여겨보는 부분은 ‘체형’이었다. 응답자의 47%가 체형을 1위로 꼽아 절반에 가까운 남성이 여성의 외모에서 몸매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여긴다는 결과가 나왔다. 뒤이어 △피부(26%) △눈 모양·눈매(16%) 순으로 조사됐다.
참여자들의 구체적 반응도 흥미롭다. 일부 응답자는 “체형에서 그 사람의 생활 습관을 알 수 있다”, “사랑에 빠지면 결국 눈만 보인다”, “상대방 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등 설문 결과와 맞닿은 의견을 남겼다. 반면 “입꼬리가 귀여운 사람이 좋다”, “헤어스타일이 매력을 좌우한다”는 개성 있는 답변도 이어졌다.
이번 설문은 단순히 ‘외모’ 자체보다는 생활 습관, 자기관리, 성격의 일부까지 비춰지는 첫인상 요소가 남녀의 선택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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