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 축구아카데미, ‘제2회 피버 페스티벌’ 구름 인파 속 성료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6-11 09:37:06
<사진제공=피버 축구아카데미>
피버 축구아카데미는 지난 6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축구경기장에서 개최한 '제2회 피버 페스티벌'이 천 명 넘는 인파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피버 축구아카데미 주최로 진행된 이번 풋살 행사는 5세부터 13세까지 48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조별리그가 진행됐다. 오전, 오후 총 3라운드로 나눠 진행된 대회는 선수 312명이 참가했으며 함께 온 지인이나 가족을 합치면 약 1,200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행사는 에어바운스 놀이시설과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선수뿐 아니라 함께 온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회 중간 이벤트 이어달리기와 경품 추첨 등을 통해 풋살화와 이온음료 박스 등 다양한 상품도 주어졌다.
선수로 참여한 아들 박은율 군과 함께 행사에 온 박정규 씨는 "다른 대회는 길어지는 대기 시간에 지루한데도 아이들과 함께 할 게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피버 페스티벌은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피버 축구아카데미>
행사를 지원한 이현재 하남시장과 청하FC 신낙현 회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모처럼 어린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대회가 열려 뜻깊다며 축사의 말을 전했다. 남녀노소가 함 께 즐기는 피버 페스티벌에는 농심·험멜·송파 365웰정형외과재활의학과의원이 후원사로 참여해 여러 상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첫 행사 이후 8개월 만에 열린 제2회 피버 페스티벌은 1회보다 참가 규모가 3배가량 훌쩍 커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여성들의 높아진 축구 관심을 반영해 40여 명의 여성 성인 참가자들을 위한 리그전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대회를 개최한 ‘피버 축구아카데미’는 송파구에 위치한 축구 교실로 '매 순간 즐기는 것을 잊지마'를 모토로 삼아 지난 2021년 개업한 후 올해 3월, 강남점을 새로 오픈하는 등 활발할 교습을 진행하고 있다.
피버 축구아카데미 황순호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피버 페스티벌을 봄·가을 2회씩, 연 4회 정기적으로 열어 선수는 물론 가족과 지역민도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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