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산자부 주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BCI 개발’ 본격화…‘상용화’ 방점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1-30 09:34:32

▲산업통상자원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BCI 컨소시엄 업무분장’. / 사진=네오펙트

 

 

 

 

 

인공지능(AI)·로봇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글로벌 컨소시엄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brain-computer interface)’ 개발을 본격화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주관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뇌신경 제어를 통한 뇌졸중 환자 상지 보조 및 재활 로봇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AI 기술을 접목해 BCI의 지능화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발 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 총 36개월이다. 지난 5개월간 기술 개발 범위를 구체화하고 주요 개발적합성 검증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컨소시엄에는 한국의 네오펙트와 분당서울대병원(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연구팀), 독일의 베를린샤리테대학병원, 이매진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은 지난 5년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원 팀(One Team)’이다. 앞서 진행된 산자부 과제(2021년 8월~2025년 1월)에서도 공동으로 BCI 프로토타입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 개발이 검증 중심의 ‘프로토타입’이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CI는 환자의 뇌파(EEG)와 근전도(EMG) 등 다중 생체신호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뉴럴링크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설립한 머지랩스가 BCI 분야에서 기술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백명훈 네오펙트 대표는 “대다수 BCI 기업들이 일반인 대상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네오펙트는 환자 중심의 재활·치료 기기에 특화된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그룹사와 산업 현장용 로봇 손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축적된 BCI 기술 역량을 산업 현장으로 확장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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