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펜스코리아, ‘AI 운전비서’ 택시에 도입하니 사고 22% 감소 확인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8-14 09:31:35
위험운전 행동 감소, 실제 사고 감소로도 이어져
㈜바이펜스코리아(㈜디지티모빌리티 자회사)의 ‘AI 운전비서’ 서비스 도입 이후 대구 지역 택시 사고 건수가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펜스코리아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의 택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운전비서 이용 전후 운행 데이터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서비스 도입 이후 급가속과 과속 등 위험운전이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택시 사고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AI 운전비서는 택시 등 상용차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펜스코리아가 개발한 플랫폼이다. 택시의 운행 속도와 브레이크 작동, 핸들 조작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과속과 장기 과속, 급출발, 급정지 등 사고 위험이 있는 운전 행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바이펜스코리아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의 DTG(디지털운행기록계) 운행기록을 활용해 AI 운전비서 도입 전인 2024년 10월부터 2025년 5월과 도입 후인 2025년 10월부터 2026년 5월의 위험운전 행동을 비교했다.
분석 대상은 총 2,034명의 운전자로, 이 가운데 51.2%에서 운전 습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급가속이 42.5% 감소했으며, 과속과 장기 과속도 각각 22.7%, 27.3% 줄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서 변화 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들의 급가속 행동은 약 51.3% 감소해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개선 폭을 기록했다.
㈜바이펜스코리아는 2025년 10월부터 대구 지역에서 AI 운전비서 서비스를 정식 운영하고 있으며, 위험운전 행동 개선 효과는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대구지부(이하 대구지부)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대구지부가 AI 운전비서 도입 이후인 2025년 10월부터 2026년 5월까지 8개월간 대구 지역 개인택시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AI 운전비서를 도입한 차량의 사고 건수는 도입 전과 비교해 약 2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사고도 18.8% 줄어 연령대별 사고 감소 효과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바이펜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AI 운전비서가 실제 도로에서의 사고 감소와 고령 운전자의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대구지부 등과 협력해 AI 운전비서를 활용한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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