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리빙랩’ 찾아가는 설명회 열린다…12일부터 전국 7개 지역 순회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2-06 09:30:39

국립소방연구원, 2월 12일부터 3월 6일까지 현장 맞춤형 지원 방안 논의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소방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119리빙랩 서비스’가 올해 더욱 확대된다.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은 2월 12일부터 3월 6일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2025년도 119리빙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9리빙랩 서비스는 소방 관련 연구를 수행하거나 제품을 개발하는 산업체 및 공공기관이 기술 효과성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실제 소방공무원이 제품을 사용·운용한 뒤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6년 도입 이후 최근 5년간 총 152건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매년 지원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올해부터 ‘119리빙랩’ 서비스를 소방기관과 민간·공공기관으로 구분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방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검증, 자문 지원, 적용성 평가 등을 진행하며, 연구·개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119리빙랩 서비스 개요 및 운영 체계 ▲지원 신청 방법 및 심의 절차 ▲올해 신설 및 변경 사항 안내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지난해 진행된 주요 실험 결과와 연구 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수막 설비 효과성 검증 ▲돌발 화염에 의한 화상 위험성 연구 ▲드론 시스템 표준 개발 ▲덕트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댐퍼 실효성 검증 등이 발표된다.
 

2024년 119리빙랩 설명회(소방청 제공)


설명회는 2월 12일 강원권(원주)을 시작으로 3월 6일 전북권(전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2월 12일 강원권(원주) △2월 13일 수도권(서울) △2월 18일 경남권(부산) △2월 19일 경북권(대구) △2월 24일 충청권(대전) △3월 5일 전남권(광주) △3월 6일 전북권(전주) 등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소방공무원과 연구·개발 기업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실용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119리빙랩 서비스는 소방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소방대원들의 안전한 현장 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연구·개발된 제품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는 소방 및 관련 산업체, 연구기관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소방연구원 누리집 또는 대응기술연구실 리빙랩연구팀(041-559-055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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