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 미국 공학한림원(NAE) 국제회원 선임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2-19 09:20:30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대는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단장)가 미국 공학한림원 신규 국제회원으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현 교수는 나노소재의 정밀 합성 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의학 및 에너지 분야 응용에도 세계적인 성과를 냈다.
미국 공학한림원은 지난 7일 탁월한 전문적 업적을 이룬 엔지니어 대상으로 114명의 회원(펠로우)과 21명의 국제회원 등 2024년 신규 회원 선임을 발표, 현택환 교수와 최원용 교수(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함께 국제회원으로 선임됐다.
현택환 교수는 나노입자의 대량 합성과 조립을 통한 무기나노소재 연구개발을 선도한 공학자로, 이번 선임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고품질의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 합성법인 ‘승온법’개발과 무기나노소재의 생명의학분야 응용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 교수는 2016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군으로 간주되는 Citation Laureates(피인용 우수 연구자) 화학 분야에 202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모운지 바웬디 교수, 그의 제자인 크리스토퍼 머레이 교수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미국 공학한림원에 회원으로 등재된 한국인은 모두 5명으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대표이사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 대표,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한 정근모 한국전력공사 고문,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권욱현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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